익산 망성 농협은 "입만 챙기세요!"슬로건을 내건 제7회 익산 보석 참외-수박축제를 지난 4월25일~26일 익산 미륵사지 앞 광장에서 개최해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유통과정 등 큰 성과를 거두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보석 참외-수박축제에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조배숙, 이춘석 국회의원, 배승철, 김연근, 김병곤 도의원, 장오준 시의회 부의장, 조영대 농협지역 본부장, 이상대 농협 전주유통센터사장, 박충수 농협익산시지부장, 각 지역 농협장 조합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참외-수박축제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첫날 1부 행사는 노래자랑, 개막식, 축하공연과 둘째날 2부는 파워 TV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행운권 추점 등으로 열렸으며, 시민 참여행사로는 ▲참외 수박왕 선발대회, ▲도전기네스, ▲현장 경진대회, ▲즉석장기자랑 보석참외, ▲수박경매 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망성 농협에서 주관한 보석 참외-수박 특산물 축제는 소비자들에게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키고 신토불이 농산물을 믿고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 등 이벤트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특산물 축제에 소비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로 승화시켰다.  

이번 축제는 망성면에서 생산하는 보석 참외와 수박은 화학비료를 크게 줄이고, 퇴비와 효소제를 대폭 늘려 열매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참외와 수박생리에 맞게 재배를 하고 농약을 적게 살포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망성 농협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참외와 수박 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청정 참외와 수박 품질을 향상시켜 믿고 찾는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진력할 계획이다.

소비자 고모씨(32)는"먹을거리가 불안한 시대에 지역 특산물 축제는 소비자와 생산자간 믿음을 쌓는 계기가 충분하다"며"지역에서 생산하는 참외와 수박 등 농-특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으며 시민 모두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망성 농협 조두호 조합장은 "익산 보석 참외-수박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먹을거리 불신을 없애고 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승화 돼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축제를 통해 망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외와 수박, 방울토마토를 구입해 주신 소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앞으로 망성 농협은 최고의 육질과 당도가 높은 참외와 수박, 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