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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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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노래 '고향역'무대 황등역서 가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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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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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 씨가 부른 ‘고향역’의 무대인 익산 황등역에서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거리축제’가 열렸다.
익산시립예술단 주최로 지난 27일 밤 익산 황등역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500여명의 시민이 함께 모여 가을음악여행을 떠났다.
이날 공연은 서동선화뮤지컬 갈라콘서트와 남여 합창곡, 부채춤, 독창, 듀엣, 진도북춤, 가요매들리 등이 이어졌으며, 나훈아 씨의 ‘고향역’을 공연자들과 관람객이 함께 부르는 정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익산시 관계자는 “대중가요 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선곡으로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서에 맞는 노래를 많이 선곡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남성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고향역’의 작사·작곡가 임종수씨는 1942년 순창에서 8남매 중의 막내로 태어나 학창시절 익산 삼기면의 형님 집에서 산길을 넘어 황등역에서 통학열차를 타고 다니던 당시 기차길 옆에 핀 코스모스를 보면서 고향의 어머니가 그리워 울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곡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일권 기자 like@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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