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9-01 14:35
[미디어오늘] 청와대, 민주당 항의 방문 '과잉 진압'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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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주당 항의 방문 '과잉 진압'
경찰 100여 명 동원해 '언론 장악 항의' 저지…천정배 "국민 심판 받을 것"
2008년 08월 07일 (목) 17:34:41 최훈길 기자 ( chamnamu@mediatoday.co.kr)

청와대가 7일 서울 삼청동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 민주당 의원들을 과잉 진압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언론 장악 문제를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과의 면담을 거부했다.

경찰 10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께 청와대 정문 앞에서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소속 의원 10여 명의 청와대 출입을 저지했다. 이날 경찰은 민주당 의원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막아서며 20여 분간 청와대 진입을 원천 봉쇄했다. 이날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해 방송장악, 인터넷언론 탄압 등을 항의할 예정이었다.

민주당 "오자마자 경찰이 막아서는 게 상식이냐"

의원들은 경찰이 면담 신청조차 막자 강력하게 항의했다. 천정배 위원장은 "국민도 면담 요청을 할 수 있다. 특혜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며 "면회를 신청하고 청와대가 거부할지는 알아서 하세요"라고 따져 물었다. 김재윤 의원은 "오자마자 경찰이 막아서는 게 상식이냐. 이명박 정부의 정치 철학이 이것인가"고 말했고 장세환 의원도 "우리가 불법 집단은 아니잖아요"라고 항변했지만 경찰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면담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며 과잉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윤 의원은 "제가 맹형규 수석에게 미리 얘기하고 (오늘 방문)충분히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3일 전 맹형규 정무 수석과 통화했고 맹 수석은 마중 나오기로 약속까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두우 청와대 비서관은 "갑자기 (의원들이)왔다. 맹형규 수석은 현재 회의 중"이라며 "제가 뜻을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명박 대통령 면담 무산…"KBS 사장 해임하면 대통령 심판할 것"

   
  ▲ 민주당 의원들은 8일 오후 경찰이 청와대 앞에서 출입을 저지하자 연좌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언론탄압, 방송장악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연호했다. 최훈길 기자 chamnamu@  
 
의원들이 20여 분 넘게 항의를 계속하자 청와대는 천정배 김재윤 최문순 의원의 면담 신청만을 수용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일부 취재진의 출입을 저지해 항의를 받기도 했다.

오후 4시께 천정배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나와 면담이 무산됐음을 알렸다. 천 위원장은 "맹형규 정무수석이 나와서 '자신들이 (이 대통령에게) 메시지 전달하겠다. 대통령도 만나기 힘들다'는 취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천정배 유선호 주승용 김재윤 최문순 김재균 박선숙 이춘석 장세환 백재현 전병헌 의원 등)은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검찰, 감사원, 국세청 등 국가기관을 모두 내세워 언론장악을 시도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이명박 대통령 뿐"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KBS 이사회가 불법적으로 사장을 해임 건의하고 대통령이 이에 대해 불법적 해임을 자행한다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는 대통령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정배 위원장도 "이명박 정권이 출범 6개월도 안 됐는데 모든 부분에서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다. 정상적인 면담 신청까지 무력으로 막았다"며 "지금이라도 사태를 즉각 인식하고 KBS 사장을 퇴임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국민 바람을 무시하면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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