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1-06 09:26
변화는 계속 되어야 한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85  

2012.01.05. 전북도민일보

당신이 지지하는 정당은 어느 정당입니까?

신년 초에 발표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는 민주통합당의 손을 들어줬다. 세 곳의 여론조사 모두에서 민주통합당은 한나라당을 누르고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는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 이후 8년 만이라고 한다. 언론들은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승리하고 한나라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등 여러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소식일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한편으로 궁금하다. 국민이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주통합당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응원하는 것일까. 민주통합당은 그 기대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 기대에 못 미치면 금세 지지도가 추락하는 것은 아닐까….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 원상회복시켜야

지난 5년간 이명박 정부가 보여 준 모습을 본다면 답은 간단할 수 있다.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 선관위 디도스 사건, 내곡동 사저 문제, 민간인 사찰 사건… 이명박 정부의 5년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후퇴, 시민 기본권 제한 그리고 각종 측근 비리로 요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정부, 다음 국회는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을 원상회복시켜야 하는 역사적 소임을 맡고 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 서민경제의 복원이다. 지금 우리 경제를 보면 일부 부유층과 대기업들만 잘 사는 사회가 되고 있다. 부유층과 빈곤층의 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OECD 33개국 가운데 20위에 머물 정도로 소득 불평등이 심각하다. 중산층의 비율은 2000년 71.7%에서 2010년 67.5%로 감소했고, 빈곤층은 2000년 9.2%에서 2010년 12.5%로 늘어났다. 고용 역시 양극화가 심화하여서 OECD 국가 중 6번째로 임시직 근로자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다음 정부, 다음 국회는 서민의 정직한 땀방울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소임 또한 져야 한다.

혹자는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민주통합당이 소임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한나라당은 쇄신을 위해서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리고 각종 개혁안을 발표하는데, 민주통합당은 변화는커녕 기득권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통합 효과만 누리고 실질적인 혁신은 외면하는 것 아닌가.



내실 다지고 옥석 가려 국민에게 보답해야

지금까지 모습만 보면 그렇게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의 변화는 이제 시작되고 있다. 당장 이번 전당대회만 보더라도 새로 도입한 모바일 투표가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접수된 시민 선거인단만 해도 36만 명을 넘어섰고 전당대회 즈음에는 약 50만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이다. 시민의 손에 의해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당 지도부가 꾸려질 것이고, 이 지도부를 중심으로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당대회만이 아니다. 4월로 예정된 총선과 12월 대선에 있어서도 낡은 것을 깨뜨리는 혁신이 계속되어야 한다. 기존의 행태를 답습하면서 중앙정치의 계파 싸움에 몰두하거나 친분관계, 이해관계 등에 매몰되는 것은 결코 국민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다. 민주통합당은 국민 여론의 무서움을 알고 국민의 뜻에 맞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이는 중앙정치만이 아니라 우리 전북 정치권에도 해당하는 원칙일 것이다.

18대 여대야소 국회와 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1년 남았다. 2012년 민주통합당의 과제는 다음 국회, 다음 대통령을 어떻게 잘 준비하느냐에 있다. 백 리를 가기 위해서는 하루 준비로 되지만 만 리를 가기 위해서는 한 달을 준비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 환호성을 올리는 일희일비가 아니다. 내실을 다지고 옥석을 가려 국민에게 보답할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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